회사.
아델리 펭귄, 딘 델리는 커피를 타다가 저 멀리 비품실에서 누군가의 발이 비쭉 튀어나온 것을 발견했다.
사람 발? 아니면 마네킹? 아니면 또 무언가의 소품?
타다 만 커피를 내려놓고는 그 쪽으로 쪼르르 가 보았다.
이 구두,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해서 문을 열고 들어가 봤더니 상자 위에 지아코베가 널부러져 있었다.
“농땡이 동지~ 여기서 자면 안돼요~”
여기 있다가 사장님한테 걸리면 감봉 당한다구요~ 아니면 야한 벌을 받거나~
몸을 잡고 슬슬 흔드는데도 일어나지 않는다.
숨은 쉬나? 하면서 손가락으로 코를 한참이나 집어 보았지만 아무 반응이 없다.
“죽었나?!”
딘은 놀라 지아코베를 마구 흔들어댔다.
“안돼요, 안돼요! 죽으면 안 돼요!!! 다른 것도 아니고 복상사라니, 이것도 산재 처리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구요!!!”
한참 흔들었지만 미동도 없다.
이거 어쩌지? 119를 불러야 하나?!
“119가 몇번이더라!!!”
딘은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냈다.
1...1....
그리고 덥썩, 지아코베의 손이 딘의 팔을 잡았다.
“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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